이재용, 삼성그룹 사장단 40여명 긴급소집…새해 경영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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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을 서초사옥으로 모아 올해 사업 전망과 계획 등을 논의하고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계열사 사장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갖는 건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면서 "40여명이 동시에 참석하는 자리는 드물지만 경영진과 잦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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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을 서초사옥으로 모아 올해 사업 전망과 계획 등을 논의하고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달 26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모여 긴급 회동을 가진 지 불과 6일 만이다.
2일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과 저녁 자리를 가졌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오후 5시30분부터 8시경까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신년 사업 전망과 전략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이영희 삼성전자 DX(디지털경험)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계열사 사장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갖는 건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면서 “40여명이 동시에 참석하는 자리는 드물지만 경영진과 잦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 계열사 사장들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 경영 성과와 내년 계획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동남아 출장을 나선 이 회장이 지난달 30일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주말이 지나자마자 바로 사장단을 불러모은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유례없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룹 전 계열사 차원의 생존 전략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사적으로 불필요한 경비 절감을 지시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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