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변준형, 오세근 36점 합작’ KGC, DB꺾고 4연승 성공
KGC가 DB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안양 KGC는 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8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GC는 4연승에 성공했다. 2위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변준형은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 오세근은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KGC 19–11 DB : 박지훈의 쿼터 버저비터
KGC는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잡았다.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특히 쿼터 첫 4분간 자유투 득점으로 1점만 내줬다. 즉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변준형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오세근과 렌즈 아반도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쿼터 시작 4분 25초에 변준형의 3점슛을 더하며 9-1를 만들었다.
이에 DB는 작전 타임을 신청. 첫 공격에서 정호영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이후에 이선 알바노가 속공 득점과 속공 어시스트를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아반도와 오세근에게 실점했지만, 레나드 프리먼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고 11-13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쿼터 막판 분위기를 가져간 팀은 KGC였다. 교체로 들어온 박지훈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또한, 추가 득점도 더하며 17-11을 만들었다. 그리고 쿼터 버저비터를 추가한 박지훈이었다.
2쿼터, KGC 44–31 DB : 10-0런에 성공한 KGC
KGC는 박지훈과 오세근의 2대2 공격으로 첫 공격을 올렸다. 이후 알바노에게 실점했지만, 오세근이 속공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에 김현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작전 타임을 신청했고 작전 타임 이후 오마리 스펠맨과 정준원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다시 앞서나갔다. KGC의 공세는 계속됐다. 변준형의 커트인 득점과 스펠맨의 미드-레인지 득점을 추가. 10-0런에 성공. 점수는 33-18이 됐다.
DB는 프리먼이 3분 28초 만에 팀의 득점을 올렸다. 이후로 김현호의 속공 득점과 드완 에르난데스의 골밑 득점 그리고 알바노의 3점슛이 나왔다. 비록 변준형과 배병준에게 실점했지만, 점수 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먼로에게 세컨드 찬스 득점을 허용했다. 알바노가 돌파 득점을 올렸지만, 김경원과 변준형에게 실점했고 31-44가 됐다.
3쿼터, KGC 71–55 DB : 도망가는 KGC, 쫓아가는 DB
DB는 김현호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문성곤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김종규의 바스켓 카운트로 추격을 이어갔다. 이후에 김종규와 에르난데스의 멋진 호흡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문제는 수비에서 변준형과 오세근을 제어하지 못했다. 두 선수에게 연속으로 9점을 내줬다. 그 결과, 좁혀졌던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KGC는 흐름을 유지했다. 강한 수비를 앞세웠다. 거기에 수비 성공 이후 속공을 통해 쉬운 득점을 만들었다. 거기에 오세근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이 쿼터 종료 4분 16초 전 4파울에 걸렸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쿼터 종료 2분 59초 전 스펠맨의 3점슛이 나왔고 점수는 67-67이 됐다. 이후 강상재에게 8점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두 팀의 점수 차는 여전히 컸다.
4쿼터, KGC 86–70 DB : 이른 시간 결정난 승부
4쿼터 초반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KGC는 양희종, 문성곤, 배병준이 득점했고 DB는 이준희, 김종규, 강상재가 득점했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유지됐다. 다만 시간은 KGC편이었다. KGC는 쿼터 종료 4분 12초 전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79-61을 만들었다.
이후 KGC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DB 또한 주축 선수들을 교체했다. 그렇게 두 팀의 승부는 KGC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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