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내내 앞섰다’ KGC, DB전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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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DB에 강한 면모는 여전했다.
KGC가 40분 내내 경기를 리드한 끝에 DB전 8연승을 이어갔다.
안양 KG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70 완승을 거뒀다.
1위 KGC는 4연승 및 DB전 8연승을 질주,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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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70 완승을 거뒀다.
1위 KGC는 4연승 및 DB전 8연승을 질주,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변준형(20점 5어시스트 3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오마리 스펠맨(1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오세근(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반면, 올 시즌 3호 전구단 승을 노렸던 DB는 2연승에 실패, 공동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10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이선 알바노(1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KGC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스펠맨이 1쿼터 7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했지만, 8리바운드를 따내며 야투 난조를 만회했다. 이 가운데 변준형과 박지훈이 돌파력을 발휘, 3점슛이 침묵한 DB에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9-11이었다.
KGC는 4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3점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지만, 변준형의 돌파력과 배병준의 중거리슛을 묶어 실책을 쏟아낸 DB에게서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정준원이 2대2를 통해 골밑득점에 성공, 격차를 20점으로 벌렸다. KGC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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