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비관론...'토끼띠' 류현진, 계묘년 명예회복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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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시즌이 끝난 뒤 국내에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매체 '로토볼러'는 "다음 시즌(2023년) 후반기 전까지 류현진을 기대해선 안 된다. 토론토에서 첫 시즌은 평균자책점 3.00 이하(2.69)를 기록했지만 지난 2년 동안 오히려 퇴보했다. 고령의 좌완 선발 투수는 후반기 불확실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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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토끼띠' 류현진은 검은 토끼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시즌이 끝난 뒤 국내에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평소보다 한 달 정도 이르게 돌아가 시즌을 준비하고 7월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류현진의 불타는 재활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매체 '로토볼러'는 "다음 시즌(2023년) 후반기 전까지 류현진을 기대해선 안 된다. 토론토에서 첫 시즌은 평균자책점 3.00 이하(2.69)를 기록했지만 지난 2년 동안 오히려 퇴보했다. 고령의 좌완 선발 투수는 후반기 불확실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 현지 매체인 '제이 저널'은 '2023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관한의 23가지 예측'을 내놓으면서 류현진의 복귀를 3위에 올려놓았다. 매체는 "류현진은 결국 의기양양하게 복귀하지 못할 것이다"며 "회복 중 걸림돌에 직면해 부상자명단으로 돌아가고 결국 계약 마지막 해를 눈물로 끝낼 것이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19년 12월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입성한 류현진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7월 이후 복귀에 성공한다고 해도 확신을 심어줄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시즌 후 FA 계약 전망도 불투명하다.
류현진은 2015년 LA 다저스 시절 어깨 관절 와순 파열 부상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해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까지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 큰 위기를 맞은 류현진이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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