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북 강경 발언…유승민 "왜 신년사엔 '북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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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연일 대북 강성 발언에 대해 "말뿐이었다"며 정작 신년사에 안보 언급이 빠진 것을 지적했다.
당권 주자로 앞선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 당시 윤 대통령 안보 대응을 혹평했던 유 전 의원은 이날도 대통령의 강성 발언과 실제 행동 사이 괴리를 지적하며 우려를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투의 강성 발언을 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그거는 이제까지는 말 뿐이었죠. 못 막았죠"라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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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제 안보 위기, 보수 능력 보여줄 때"
"이제까지는 말 뿐, 무인기도 못막아"
"신년사에 어떻게 안보 얘기가 없나"
유 전 의원은 “경제와 안보 이 나라를 지키는 두 기둥이다. 가장 큰 기둥 거기에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유능함을 보여주는 게 진짜 보수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그런데 그동안 진짜 보수 정권들이 경제 안보 문제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2023년이 경제안보 위기가 제일 심한데 북한이 12월 31일에 미사일 쏘고 1월 1일날 미사일 쏘고 무인기가 왔다갔다 하고 지금 김정은이 신년사에 보면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 그래서 이런 것을 해결하려면 정말 우리 과거와 다른 그런 능력을, 지금이야말로 능력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투의 강성 발언을 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그거는 이제까지는 말 뿐이었죠. 못 막았죠”라며 혹평했다.
그는 “북한 무인기 하나 우리 온갖 전투기 공격 헬기 다 띄우고도 우리 그냥 경공격기 하나만 추락을 하고 무인기 하나 못 잡았지 않느냐”며 “신년사를 보니까 안보에 대해서 북한에 대해서 한 말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금 핵미사일 가지고 무인기 가지고 각종 도발을 해 오고 있는데 어떻게 신년사에 안보의 이야기가 없냐 그게 좀 의아했다”며 며칠 전까지 이어진 호전적 발언과 달리 정작 신년사에는 안보 언급이 없는 점도 문제삼았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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