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 흐뭇, “에메리 감독은 토트넘에 안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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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완패했다.
실제로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에 있을 때 리그 기준으로 따지면 토트넘에 패배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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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완패했다. 이번 결과로 토트넘은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애스턴 빌라의 감독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아스널을 지휘했던 감독이다. 빌라의 승리, 정확히 말하면 토트넘의 패배에 아스널 팬들은 크게 환호하고 있다. 자신의 지역 라이벌 팀인 토트넘이 자신들의 전 감독에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한 팬은 “에메리 감독이 마법을 부리고 있다”고 했고, 다른 팬은 “에메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에 진 적이 없다. 새해 복 많이 받길. 굿 에베닝(에메리 감독의 굿 이브닝의 발음)”이라고 밝혔다.
한 팬은 “한 때는 에메리 감독에게 아스널을 떠나고 콘테 감독을 데려오라고 소리쳤다. 이 경기에서는 에메리 감독이 콘테 감독을 가르쳤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에메리 감독은 자신의 분야에서 콘테 감독을 완전히 능가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실제로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에 있을 때 리그 기준으로 따지면 토트넘에 패배한 적이 없다. 2018-19시즌 1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만났는데 4-2 역전승을 거뒀고 2월에 열린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9-20시즌 4라운드에서는 2-2 무승부 그 이후에는 경질됐다.
다만 2018년 12월에 열린 리그컵 8강에서는 아스널이 0-2로 패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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