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①] "노조 사회적 책임 · 재정 투명성 높여야"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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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교육, 연금 이렇게 3대 개혁 가운데 노동 개혁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사 결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노동 개혁 44.9%, 연금 개혁 30.1%, 교육 개혁 17.3%로 노동 개혁을 가장 우선하되, 교육보다는 연금 개혁을 더 시급한 과제로 인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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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교육, 연금 이렇게 3대 개혁 가운데 노동 개혁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사 결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조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은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습니다.
먼저,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노동 개혁 44.9%, 연금 개혁 30.1%, 교육 개혁 17.3%로 노동 개혁을 가장 우선하되, 교육보다는 연금 개혁을 더 시급한 과제로 인식했습니다.
노조의 회계 공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야 한다'가 60.5%로 '정당한 노조 활동이 위축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 30.7%의 2배 가까이 됐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진보층에서도 오차 범위 안에서 의견이 엇비슷했습니다.
주 52시간제 개편과 같은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적절한 정책'이라는 응답 48%,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적절한 정책'이라는 응답 45.9%로 오차 범위 안에서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농·임·어업 등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사무·관리, 기능·노무·서비스업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답이 우세했습니다.
노동 개혁 다음으로 시급하게 꼽힌 연금 개혁 관련, 국민연금의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보험료 월 납부액을 늘린다' 13.6%, '연금 수령액을 줄인다' 10.5%, '연금 수급 연령을 늦춘다' 30.2%로 나타났습니다.
더 내고, 덜 받거나, 나중에 받자는 의견이 합해서 절반을 넘었지만, 현행 방식을 유지하자는 의견도 35.2%나 됐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12월 30일~31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7%, 유선 13%)
응답률 : 14.4% (6천969명 접촉하여 1천5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여론조사 통계표 보러 가기
[ https://bit.ly/3Z6HdWo ]
▷ [여론조사②] "이상민 거취,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 후 결론" 48.9%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30030 ]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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