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 용산구 빼고 규제 지역 다 푼다…예상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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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얼어붙자 정부가 규제 지역을 더 풀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뺀 모든 곳에서 지금 있는 규제를 풀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지역은 해제됐습니다.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규제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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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얼어붙자 정부가 규제 지역을 더 풀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뺀 모든 곳에서 지금 있는 규제를 풀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먼저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연말 정부는 실수요자의 주택거래를 제한하는 과도한 규제를 풀겠다며 규제지역 해제를 언급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지난달 21일) : 시장 상황을 봐가며 규제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추가 해제도 추진하겠습니다.]
규제지역 해제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통상 2월과 7월,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위원회를 올해는 앞당겨 1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지역은 해제됐습니다.
남은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과천, 광명, 성남, 하남 등 5곳.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규제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집값 하락세가 가팔랐던 이른바 노도강, 노원·도봉·강북구를 우선 풀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극심해지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 작년에 일단 하락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규제지역 해제와 대출 규제 풀어지는 부분들이 같이 맞물리면 시장에 쌓여 있는 급매물 정도는 해소될 여지가 있는 것이죠.]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종부세와 양도세 중과가 배제되는 등 세금이 줄어들고 대출이 확대되며, 청약규제도 풀리게 됩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CG : 임찬혁)
▷ 부동산 경착륙 막겠다지만…무차별 규제 완화는 '독'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30028 ]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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