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위 '달랑달랑' 방음벽 자재 발견한 기관사…대형사고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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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기관사가 선로 위로 떨어지려는 방음벽 자재를 발견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상황을 막아냈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20분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세마역 구간에서 전동열차를 운전하던 이국한 기관사가 선로 위 고가도로 방음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2m 너비의 패널을 발견했다.
이후 코레일 관제실은 뒤따르는 전동열차를 정차시키고 긴급 보수팀과 장비를 투입해 해당 패널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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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기관사가 선로 위로 떨어지려는 방음벽 자재를 발견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상황을 막아냈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20분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세마역 구간에서 전동열차를 운전하던 이국한 기관사가 선로 위 고가도로 방음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2m 너비의 패널을 발견했다.
패널이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에 떨어지면 전동열차뿐만 아니라 KTX 등 경부선 열차 운행에 대규모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고, 전동열차로 추락하면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기관사는 위험을 감지하고 즉시 인근 역에 이를 신고하는 등 발 빠른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후 코레일 관제실은 뒤따르는 전동열차를 정차시키고 긴급 보수팀과 장비를 투입해 해당 패널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이 기관사는 "이번 사고 예방으로 '안전 운행 최후의 보루'라는 기관사의 사명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됐다"며 "추운 날씨에도 보수작업으로 고생한 동료 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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