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母 지수원과 뜨거운 포옹…"믿기지 않아" 감격

이지현 기자 2023. 1. 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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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친엄마를 만나 감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과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은 서로가 모녀 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모연이 당장 쇼핑부터 함께하자면서 들뜬 모습을 보이자, 은서연은 "천천히 해도 된다. 이제 엄마랑 저 평생 함께할 거니까"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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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친엄마를 만나 감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과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은 서로가 모녀 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모연은 아침부터 딸을 위한 밥상을 차렸다. "엄마"라는 부름에 그는 "우리 딸 잘 잤어?"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은서연은 엄마 품에 안겨 "잘 잤다, 달콤하게. 저 정말 행복하다. 가질 수 없는 꿈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 이뤄지다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정모연은 "벌써 다 이루다니, 아직 엄마랑 할 게 얼마나 많은데. 너 어릴 때 못해준 게 너무 많다"라며 "잃어버린 우리 시간 다 채울 거야"라고 말했다. 은서연은 "저도 엄마에게 해드리고 싶은 게 많다. 어버이날 카네이션도 달아 드리고 회사 첫 정산하면 내복도 사 드릴 거다"라며 미소지었다.

정모연이 당장 쇼핑부터 함께하자면서 들뜬 모습을 보이자, 은서연은 "천천히 해도 된다. 이제 엄마랑 저 평생 함께할 거니까"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박하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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