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탓?…손흥민, 길어지는 골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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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은 채 경기를 뛰었습니다.
경기가 안 풀리는 답답함에 마스크를 내던진 건데, 손흥민의 이런 투혼도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터치 한 공이 길게 떨어지며 위기를 맞습니다.
곧바로 달려가 실책을 만회한 손흥민. 마스크를 벗어 땀을 닦나 싶더니
그대로 그라운드 밖으로 내던집니다.
손흥민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안면 보호대 없이 실전 경기를 뛰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계속해서 답답하기도 했고, 밀리는 상황 속에서 마스크를 벗고 경기에 임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답답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거 같아요."
마스크를 벗자 확실히 움직임이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투혼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성적은 저조합니다.
리그 17경기에서 골을 넣은 건 단 1경기 뿐이었습니다.
부상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지만 팀의 부상자가 많아 계속 경기를 뛸 수밖에 없는 상황.
[콘테/토트넘 감독]
"히샤를리송, 쿨루세브스키가 부상을 당했고 손흥민도 (부상에서) 계속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재개 후 2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했습니다.
시즌 중에 월드컵이 열리면서 리그 일정은 더 촘촘해졌습니다.
올해 첫골 도전의 다음 기회는 사흘 뒤 크리스털팰리스전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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