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봉투’ 농담에 한동훈 “유머 좋아하는데 안 웃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뇌물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노웅래 의원을 두둔하며 농담을 주고 받은 데 관해 "괴이할 뿐"이라고 비꼬았다.
한 장관은 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제가 유머를 참 좋아하지만 국민들이 이것을 보고 정말 웃으셨을까"라며 "먼 옛날이나 먼 나라 이야기면 웃을 수 있겠지만 2023년 우리나라 이야기기 때문에 그냥 괴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뇌물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노웅래 의원을 두둔하며 농담을 주고 받은 데 관해 “괴이할 뿐”이라고 비꼬았다.
한 장관은 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제가 유머를 참 좋아하지만 국민들이 이것을 보고 정말 웃으셨을까”라며 “먼 옛날이나 먼 나라 이야기면 웃을 수 있겠지만 2023년 우리나라 이야기기 때문에 그냥 괴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정청래 최고위원, 김성환·김나국 의원 등과 함께 참석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리는데, 김남국 의원 돈 봉투 받는 소리 들리는 것 아니냐”며 “김성환 의원이 김 의원에게 돈 봉투 전달하는 소리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 장관의 미운 일곱살 어린아이 같은 오기가 더욱 표를 결집하게 만들었다”면서 “땡큐 한동훈”이라고 거들었다.
앞서 한 장관은 12월28일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노 의원이 청탁을 받고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녹음파일이 있다”며 해당 녹음파일에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그대로 담겼다고 말한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