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일반 조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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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일반 조문이 오늘 오전 바티칸에서 시작됐습니다.
교황청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문을 열고 일반 조문객을 받아들였습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즉위 8년 만인 2013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스스로 물러난 뒤 여생을 보내온 바티칸 경내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에서 2022년의 마지막 날 95세로 선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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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일반 조문이 오늘 오전 바티칸에서 시작됐습니다.
교황청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문을 열고 일반 조문객을 받아들였습니다.
교황청은 신자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교황 제의를 입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시신을 이곳에 안치했으며, 스위스 근위병 2명이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동트기 전부터 신자들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광장 주변을 다 두를 정도로 길게 이어졌습니다.
보안 당국은 일반 조문 첫날 최소 2만 5천 명이 조문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첫날 조문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고, 이후 3∼4일은 조문 시간이 12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사흘간의 일반 조문이 끝난 뒤 5일에는 프란치스코 현 교황의 주례로 장례 미사가 거행됩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즉위 8년 만인 2013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스스로 물러난 뒤 여생을 보내온 바티칸 경내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에서 2022년의 마지막 날 95세로 선종했습니다.
김경호 기자(forpeop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186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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