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EU에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방역 강화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가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는 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27개 EU 회원국 중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만이 중국발 입국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U 순환 의장국 스웨덴, 4일 방역 대책 회의 주재 예정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가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는 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샤를 드골 국제 공항에서 진행하는 무작위 검사에서 중국발 입국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7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1월 5일부터는 프랑스로 향하는 중국발 비행기 탑승객에게 출발 48시간 전 PCR 또는 항원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증명서를 제출하는 의무를 추가한다.
현재 중국에서 프랑스로 날아오는 비행기는 일주일에 6대, 홍콩에서 오는 비행기까지 포함하면 10대로 탑승객은 환승객을 포함해 매주 3천명 수준이다.
프랑수아 브룬 보건부 장관은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EU 전역에서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프랑스 텔레비지옹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입국 규제가 없는 다른 EU 회원국으로 들어와, 국경 간 이동이 자유로운 프랑스로 들어올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브룬 장관과 함께 공항을 찾은 클레망 본 생태전환부 산하 교통담당장관은 중국발 입국객을 더 효율적으로 통제하려면 반드시 EU 차원에서 규칙을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27개 EU 회원국 중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만이 중국발 입국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상반기 순환 의장국을 맡은 스웨덴은 이달 4일 위기 대응 회의를 열어 중국발 입국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방역 조치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