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역전승’ 김가영, 팀동료 김진아와 4강서 맞대결[LPBA]
김진아, 정다혜에 완승…LPBA 첫 4강
또다른 4강전 이우경-김예은
김가영은 2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2/23’ 8강전에서 오지연을 세트스코어 3:2(9:11, 0:11, 11:7, 11:7 9:5)로 물리쳤다.
김가영(하나카드)은 1~2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세트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7(9이닝)로 승리하며 1:2로 따라붙었다. 4세트역시 12이닝만에 11:7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2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김가영은 3:5로 뒤지고 있던 3이닝에 4득점으로 7:5로 역전하고 4이닝 1점, 5이닝 1점으로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김진아(하나카드)는 정다혜를 세트스코어 3:0(11:5, 11:4, 11:9)로 제압하며 LPBA 데뷔 이후 첫 4강에 올랐다. 김진아는 1세트를 12이닝 장기전 끝에 11:5로 따냈다. 2세트도 4이닝 하이런 6점에 힘입어 11:4(9이닝)로 이긴 뒤 3세트 역시 11:9로 끝내며 4강 티켓을 확보했다.
김가영과 김진아는 직전 하이원리조트배 8강에서 만나 김가영이 승리한 바 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김갑선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를 3:2(4:11, 9:11, 11:1, 11:1, 9:5) 뒤집는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예은은 김갑선에게 1, 2세트를 내주며 패배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 6이닝 끝내기 하이런 10점으로 11:1로 승리하며 대추격을 시작했다. 흐름을 이어 4세트에서도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11:1(7이닝)로 이겼다.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은 마지막 5세트에서 김예은은 11이닝 만에 9:5로 승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우경(SK렌터카다이렉트)은 한슬기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1, 11:8, 2:11, 11:3, 9:7)로 승리했다. 이우경과 한슬기는 4세트까지 서로 2세트씩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2를 유지했다. 두 선수는 5세트에서도 3이닝까지 6:6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한슬기가 4이닝에 1점을 추가하면서 한점을 앞서가자 이우경이 6이닝 2점을 성공하며 8:7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7이닝에 마지막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3일 준결승전은 김가영-김진아, 김예은-이우경 대결로 낮 4시30분에 시작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4강 대진표]
△김가영-김진아
△이우경-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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