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중부내륙시대 원년 삼겠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1. 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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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지난해 새로운 변화의 기초로 중부 내륙 시대의 기반을 다질 것"
윤석열 대통령에게 중부 내륙 시대의 선언 요청도…특별법 통과 자신
새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작, 취약했던 문화.예술.교육도 강화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이라는 생각의 계기 만들어"

■ 방송 : 충북CBS <시사포워드 신년대담> 청주 FM 91.5, 충주 99.3(2일 17:00~17:30)
■ 진행 : 이수복 앵커
■ 대담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시사 포워드에서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신년특집 대담을 준비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직접 스튜디오에 모셔 새 비전과 운영 방침들을 들어보는데요.
오늘은 충북도를 이끌고 있는 김영환 도지사와 함께 지난해 도정 성과와 올해의 도정 운영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이수복>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서 도민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 김영환> 우선은 도민 여러분께서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실 것으로 금리는 높고 경기는 없고 코로나는 끝나지 않고 그런 상태에 있을 텐데 어떻든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힘을 합쳐서 새해에 좋은 날만 좋은 일만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은영 PD


◇ 이수복> 어려운 가운데 있는 도민들을 챙기셨는데요. 지금 김영환 지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좀 우리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애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서 지난 한 해에 대한 이야기도 좀 해봐야 될 것 같아요. 민선8기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는데요. 주요 성과와 소감 한 말씀해 주시죠.

◆ 김영환> 우선은 기대 이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 준비가 좀 덜 돼 있었다고 보는데 특히 충청북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또 많이 오랫동안 떠나 있었기 때문에 선거 때는 뭐 강변을 했습니다마는 역시 구석구석 이해가 부족했고 능력이 부족한데 지금 우리가 쟁취했다고 할까 얻은 성과는 작지 않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이것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역시 이제 같이 일했던 공직자들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해준 것이고 또 지난 이 도정 12년 이시종 도정과 그 이전에 이원종 지사님부터 시작한 도정의 방향과 관성이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낸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서 제가 그냥 거져 먹은 거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수복> 탄탄한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성과들을 낼 수 있었다. 이런 말씀 해 주셨는데요. 저는 지난해 아마 우리 도민들이 다 그렇게 느끼실 것 같은데 가장 반가운 소식 중에 하나가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합쳤던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이 소식일 것 같은데요. 현장에 다녀오셨잖아요. 그 얘기 좀 해주시죠. 

◆ 김영환> 하계대학경기대회라고 하는 게 잘 익숙하지가 않아 유니버시아드 대회 그게 저희에게 익숙한데 이제 떠날 때 좀 비관적인 얘기를 듣고 갔고 또 거기 도착해 보니까 사실 싸늘하더라고요. 공항에 들어갈 때 무슨 모자를 쓰고 어떻게 어떤 표정을 짓고 들어가야 되냐 떨어졌을 때를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는 벌써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네 번째 개최하고 미국은 30년 전에 해보고 이번에 지금 한번 해보겠다는 상황인데 또 시설과 인프라가 거기는 굉장히 잘 갖춰져 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우리는 체육관도 없는 상태에서 짓겠다고 하고 달려드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이 있었는데 어떻든 우리가 이제 베팅을 했고요. 
거기에서 어차피 이건 어려우니까 우리가 좀 파격적인 제안을 해보자 그런 얘기를 했고 저는 또 이제 우리의 한류를 좀 팔아야 된다 케이팝, 케이 드라마 할 수 있는 걸 다 던져보자 이렇게 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열어보니까 압도적인 표를 했는데 노스캐로나에서 온 키 큰 미국인들이 발표장을 떠나지를 못하더라고요 너무 실망을 해가지고 다 될 걸로 생각했나 봐요.
그런 게 있었고 우리가 사실은 충청남북도 세종시 대전시라는 게 지금 메가시티로 지금 논의 정도 하고 있고 그 전망이 지금 사실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그걸 묶어서 이걸 땄다는 것이 아마 세계 처음있는 일이라고 그럽니다. 두 개의 도와 두 개의 시가 결합을 했고 또 우리가 다 사인을 했거든요.
이제 우리가 오면 이렇게 하겠다. 잘 모시겠다. 투자하겠다. 이렇게 해가지고 했기 때문에 이것도 충청북도가 처음에 제안했는데 저는 이제 이걸 계기로 해서 충북의 체육 인프라를 스타디움도 없고 지금 너무나 인프라 부족하니까, 어떻게든지 국가에서 지원받고 우리가 또 투자하고 해서 기념비적인 체육관과 스타디움을 좀 만들어 드려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죠.

◇ 이수복> 그리고 또 하나 충북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 예산 8조 원의 시대가 열렸다. 이런 이제 자료를 보게 됐어요. 근데 정부가 긴축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선포했는데 나름 이걸 어떻게 뚫으셨는지 그 비결은 뭔지.

◆ 김영환> 우선은 지난번에 기재부와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이 8조 1300억 정도를 우선 확보했고요. 이번에 이제 국회에서 또 이제 그 쪽지 예산을 포함해서 거기 한 2천억 가까이 1900억 정도 해서 한 8조 3천억 정도가 됐는데 지난해에 비해서 6조 7천억 정도가 늘어난 겁니다. 
정부 예산이 한 5.3% 정도 늘어나는데 우리는 한 8.3% 늘어났고 그 늘어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이를테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AI영재고 예산 용역을 10억 원을 편성했는데 이것이 우리한테 올 수 있는 건 79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요. 
수열 에너지라고 해서 대청댐에서 물을 가지고 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용역인데 5억 원이 투자가 됐는데 이거는 지금 충주에서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되고 있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앞으로 4천억이 돌아오는 일이니까요. 
문화의 바다 예산은 제가 500억 원을 달라고 했는데 그건 지금 항목이 없으니 우선은 문화의 바다로 그 구도심에 투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거를 그냥 용역만 했다가는 날아갈 수가 있으니까 실행 예산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18억 원의 실행 예산에 들어온 그런 일이죠, 그거는 앞으로 이제 50억 원 올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어서 대체적으로 이번에 선도 예산이 진행된 것은 약 1조 6천억 정도의 앞으로 올 수 있는 지금 얼마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확보된 예산의 내용과 질이 굉장히 좋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청주공항도 우리가 어떻게 고쳐야 된다 계속 우리가 주장을 해 이렇게 반영이 된 거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앞으로 우리 충북도는 굉장히 희망적이고 밝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수복> 2022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상을 충북도가 받았지 않습니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이 됐는데 민선 8기 특히 이제 세일즈맨 도지사를 자청하고 계신데 투자 유치에 대한 어떤 계획들 이런 이야기도 해 주시고. 

◆ 김영환> 세일즈맨이 아니라 장돌뱅이인데, 이거는 이시종 지사가 열심히 하신 거예요. 그때도 열심히 하셔서 많이 증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획기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투자가 제가 4년 동안 60조 투자를 하겠다. 그렇게 뻥이구나 그렇게 생각하셨을 건데 지금 30조 원를 달성했습니다.
1년 사이에 그런데 이시종 전 지사님이 한 5조 원 투자 유치하고 가셨기 때문에 제가 한 것은 26조 8천억 원이 지금 확보가 됐는데 MOU 맺고 투자하겠다고 한 것이 그러니까 60조 원에서 한 100조로 늘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투자가 늘어나게 된 것은 저도 열심히 한 것도 있겠습니다마는 우리의 지금 현재 충청북도의 경쟁력 또 지금 현재의 그런 인프라가 수도권은 땅값이 비싸고 지금 충청권으로 지금 확대돼서 준 수도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교통이 지금 상당히 많이 개선되고 있고 그러기 때문에 여기에다 더 박차를 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아직 투자에 목마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기업의 성격 또 지역의 그런 생산의 그 내용 자체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4차 혁명으로 섞어 가버려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구상 그동안 해오신 건 잘 한 것은 계속 유지하면서 베터리가 있고 반도체가 있고 바이오가 있고 화장품이 있고 다 있는데 여기에다가 우리가 수소 경제로 성큼 가는 문제라든지 또는 이제 지금 이 밸류체인을 더 확대해 가지고 하는 테슬라를 여기다 유치하는 것도 지금 우리가 돌입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여기다 가져오려면 논리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다른 지역보다 우리가 유리한 요소가 있어야 되니까 그거를 지금 잘 정리해서 여기서만 말씀이지만 한 수십 개가 지금 진행했는데 한 다섯 개 안으로는 우리가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그리고 우리 도만이 갖고 있는 장점 궁금하지 않으세요. 우리는 제일 큰 것은 이 전기자동차는 하나가 배터리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모터이고요. 그 다음에 그 전장 그 차에 들어가는 그 껍데기 아니겠습니까. 철판 이런 걸로 해가지고 모터달고 베터리 달면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전기자동차는 정말 기존의 자동차와 다른 거예요. 그냥 컴퓨터에다가 이렇게 진짜 외형만 씌운 거죠. 
우선 첫째 우리는 배터리를 갖고 있죠. 우리 배터리를 다 여기서 갖고 있으니까 그다음에 두 번째로 우리는 모터를 포함한 자동차의 외향을 갖출 수 있는 부품을 가장 손쉽게 가장 직접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죠. 이것이 센터 오브 코리아에 있으니까 우리 전국이 어디나 다 가까우니까 그렇게 돼 있고 우리는 항구가 평택항에 40분 밖에 안 걸리니까 평택항이 거기도 있고 우리가 부산 간다고 하더라도 지금 내륙고속도로를 통해서 지금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으니까.
제가 여기다가 기차 놔줄게 기차로 그냥 자동차 실어 나를 수 있는 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드릴 테니까 왜 여기다가 만들어야 되는 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논리가 있어야죠. 그 논리가 바로 중부 내륙 지원에 관한 법률입니다. 중부 내륙이야 된다는 거예요. 앞으로 중부로 해안에서 중부 내륙으로 온다는 겁니다. 중심을 우리가 옮기자 이거죠.
아니 그동안에는 동해안 서해안이었는데 이게 이제 다 찼으니까 중부 내륙이 지금 희망이다. 그런 얘기 그게 중국에도 다 있는 거예요. 그것처럼 우리는 지금 서해안 동해안이고 가운데 내륙인데 우리 내륙은 중국의 내륙하고 달라요 중국의 내륙은 서안에서 지금 청두나 이런 데에서 상해로 오는데 비행기를 3시간 와야 되는데 우리는 차로 40분 거리에요. 우리 내륙이라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중부 내륙에다 공장을 세우는 문제에 대해서 테슬라가 적극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희망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다른 지사들 같았으면 충북지사가 테슬라를 유치한다는 건 좀 약간 꿈 같은 얘기처럼 생각할 텐데 저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이수복> 이야기 들으면 한없이 빨려 들게 될 것 같아서 제가 여기서 자르고 실질적인 이야기 또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충북 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이거 설명을 또 짧게 해주세요.

◆ 김영환> 중앙투자 심사를 하는 것은 지방자치제가 펀드 만들었다. 돈 날리는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에서 허락을 받아야 되는 부실하게 운영될 수가 있고 경험도 부족하고 그런데 이번 펀드는 우리 도가 주체가 돼서 펀드를 만드는 거거든요. 바깥에 있는 펀드를 가져와서 우리 도에다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거기에다 조금씩 투자했거든요. 몇 백억 투자해 놨습니다마는 그게 아니고 우리가 운영하는 투자, 우리가 해서 정부의 돈도 끌어들이고 다른 기업의 돈도 끌어들이는 우리 주체의 펀드가 만들어지고 그래야만이 우리 충청북도에 다투자가 되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투자할 수 있는 조건이 생긴다 그러니까 반도체 무슨 배터리 무슨 바이오에다가 투자하는 펀드다 이런 건 많이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스마트팜을 만들어야 된단 말입니다.
그다음에 우리 농업 유통과 이런 거에도 투자를 해야 되고 귀농 귀촌을 한 사람들에도 투자를 해줘야 되고 여러 가지 농업에 대한 투자도 있어야 되고 관광에 대한 투자가 지금 늘어나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펀드가 만들어졌다. 

우리들이 젊은이들이 충청북도에 와서 창업해야 되는 일 가운데 하나는 자본이 자금이 필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거를 우리가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그래서 창업의 생태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이수복> 오늘 시간의 절반을 소모해서 지난 한 해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도정 방향에 대해서도 좀 대략적인 이야기를 해주시죠. 

◆ 김영환>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의료 후불제 이거는 선행적 복지입니다. 사람을 살려놓고 보자는 거고 돈보다도 진료를 먼저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고요. 이걸 바꿔 놓음으로써 돈을 들이지 않고 생명을 살릴 수가 있고 복지를 강화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임플란트 두 개, 인공 관절 그다음에 고관절 심장 스턴트 수술 그리고 이 수술부터 시작합니다. 시작을 해서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65세 이상 된 노인과 장애인 전부 그 다음에 차상위 계층 생활이 어려운 사람 소년소녀 가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분들 약 41만 명에서 45만 명쯤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마는 그분들한테 마이너스 300만 원짜리 통장 하나씩 주는 겁니다. 아플 때 생명에 위중한 그런 진료 아까 얘기한 그 진료에 있어서는 먼저 돈 생각하지 말고 가서 진료받고 수술 받으라 그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돌아가시면 안 된다고 그 다음에 건강해야 일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해서 일을 해가지고 돈을 벌어서 갚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하루 한 달에 1만 원 내지 2~3만 원씩 내면 300만 원짜리 수술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되는 거기 때문에 충청북도의 출산율, 정부의 인구 증가 또 충청북도의 의료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어쩌면 우리 도의 예산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이런 일이 가능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 적십자사에 들어오는 또 고향기부금제 이 돈을 그냥 주면 연탄 주고 쌀 주고 방한복 주고 이런 건데 이거를 여기 의료 후불제에다 넣게 되면 15배의 진료를 공급할 수가 있으니까요. 손실 날 때까지 계속 공급하는 그래서 이거는 획기적인 복지 정책으로 우리의 성공이 전국적인 복지의 변화를 가져오는 선행적 복지의 대표적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수복> 말씀하신 것처럼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부분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고 시행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까 말씀 중에 고향 사랑 기부제 이야기도 하셨는데 각 지자체에서 아주 공을 들이고 있어요. 충북은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 김영환> 우리는 이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제시함으로써 기부하는 분들의 동기를 유발하는 그리고 이것이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이 생명을 구하는데 또 이 지역에 아주 척박한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복지를 계산하는 데 쓴다, 그 두 가지를 설정을 해서 여기서 오는 돈은 전액을 우리는 의료 후불제에 쓰거나 또는 이 지역에 있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예술을 지원하는 데 쓰겠다. 이렇게 선포하고 우리 출향 도민들을 포함한 사람들의 동기를 유발하는 그런 정책을 할 것이고 제가 그것도 이제 장돌뱅이가 돼서 지금 이걸 모금하는 그런 노력들을 할 것입니다.

◇ 이수복> 지난해 충북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 아까도 우리 지사님이 이야기하셨어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이게 이제 충북 발전을 위한 특별법 뭐 이렇게 계속 보도가 되고 있고 연말에도 여러분들이 모여서 이제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도 하셨는데 발의가 됐습니다. 

◆ 김영환> 발의가 됐는데 우리가 충청북도 발전을 위한 법이 아닙니다. 이게 처음에 그렇게 시작했는데 이렇게 됐죠.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를 지원하는 법 맨 처음에 시작을 그렇게 했죠. 너무 째째하잖아요. 그리고 너무 패배적이잖아요. 우리가 바다 없다는 걸 자꾸 강조할 수도 없고요 
이제 이 바다가 없는데 호수가 있다는 걸 발견했고 우리는 바다가 없는 대신에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는 내륙에 있구나 바다가 아닌 연안이 아닌 내륙의 시대 내륙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선 대구와 경북과 손잡고 또 강원도의 백두대간 안쪽 원주 출산 잡고 그 다음에 대전과 전주와 손잡고 이렇게 해서 내륙을 형성하고 이 내륙의 힘을 결집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필요하다 이 논리를 가지니까 정부 공무원들이 아주 호응합니다. 
100% 저는 통과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데 눈 달리고 코 달리는 사람이면 다 동의할 수밖에 없는 논리를 개발했죠.
이거는 그동안 연안 중심으로 발전함으로써 결국은 이 지금 충청북도를 포함한 내륙이 공동화돼서 농촌이 소멸되고 그 다음에 여기에 수자원과 많은 관광 자원을 갖고 있는 지역들이 실제로 성장을 하지 못하고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성장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한테 계속 제가 얘기를 하고 있어요. 큰 담론이 있어야 된다 말이야 반대하는 사람들 다 잡아넣는 거 그것만 갖고는 안 되지 않냐 그러니까 큰 담론은 중부 내륙의 시대로 가겠다. 이걸 선언하시오.
도시 소멸도 해결되고 지역 분권도 해결되고 그다음에 지금 우리 충청북도가 갖고 있는 어마어마한 관광자원 어마어마한 수자원 이것이 신성장 동력이 돼서 국가를 끌어갈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논리로 이것이 발전돼 28명의 의원들이 발의를 해서 국회에 상정이 됐고 이것이 통과가 될 것입니다. 내륙 발전을 내륙 경계를 해서 내륙의 재발견이라는 표현이 아주 모든 분들에게 다가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수복> 김영환 지사님 내륙 이야기하면서 지금도 이제 호수를 발견한 이야기 하셨는데 야심차게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이야기도 안 하고 갈 수 없습니다. 현재 어디까지 진행이 된 겁니까. 

◆ 김영환> 이건 이제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와 이제 기본 판을 만들었죠. 그래서 이제 결정한 것은 청남대에서 시작해야겠다. 이미 전국적인 명소가 되어 있고 거기다 우리가 조금 힘을 보탠다면 수월한 그런 곳이기 때문에 청남대를 대폭 변화시키는 일부터 시작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각 지역마다 아주 벌써 이미 갖추고 있는 관광 명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명소에다 연결하는 그런 네트워킹 하는 일을 시작하고 있고 일단 30개 지역을 선정해서 매핑하고 그 다음에 둘레길을 만들고요 또 거기에다 문화예술을 더 씌우는 일을 하고 있고 또 우리는 지금 이제 아웃도어가 지금 강세인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째째하게 여기다 무슨 뭐 건물 짓고 막 리조트 만들고 난개발하고 이런 쪽으로 가지 않고 자연을 보호하면서 숲을 이용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숲에 집에 와서 쉬고 갈 수 있는 특히 트리하우스를 만드는 일 나무집을 만들겠다.
이제 그런 소규모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집들을 조령산에 지을 거고요 미동산 수목원에 지을 거고요 우선 우리 땅에다가 그래서 그 반응을 봐가면서 할 것이고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 그다음에 우리 그 폐교가 돼 있는 그런 것들을 지금 개조해서 그것을 야영장으로 만들고 가족 휴양 공간으로 만드는 일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올해는 레이크파크가 무엇인가를 우리가 설명할 필요가 없이 아 이것이 자연을 지키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면서 우리의 그 탄소 중립의 그런 생태 환경의 그런 충북도 아름다운 도가 만들어지는 거구나 대한민국의 스위스구나 또 왜 우리가 이걸 모르고 있었지 하는 생각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수복> 문화예술을 거기에다 더 씌우겠다. 이랬는데 그러려면 이 부분이 또 약간 취약하지 않습니까. 

◆ 김영환> 충북도가 취약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우선 문화.예술과 다음에 교육 이거 취약하잖아요. 그 다음에 여기에 생태환경을 지키려고 하는 의지가 지금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과학.기술.문화에서 생태.환경을 묶어서 가야 된다 융합해서 가야 된다는 생각을 트리플 악셀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때문에 새해에 보시면 알겠습니다마는 그렇게 긴 시간 걸리지 않아서 이게 문화예술이 달라지고 있구나 또 두 번째 교육이 이게 지금 말로만 하는 이게 지금 교육감이나 교육당국에만 맡겨놓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AI영재고 생기죠 그다음에 우리가 국제고등학교의 용역이 이번에 편성이 됐거든요. 5세 그것도 되지 그 다음에 우수 명문고 만들 거고요. 또 대안학교 만들 거고 우후죽순처럼 우리 충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는 출산율을 높일 수가 없고요 정주의식을 높일 수가 없고 충청북도 인구 소멸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를 강화하고 교육을 강화하고 환경을 지키는 문제는 이거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의 조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번 1년 동안 시작하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천만 원 출산 장려금 문제 그다음에 약 6235만 원을 지급하는 그런 현금성 복지 문제는 우리 충청북도가 출생률 1위의 그런 도로 갈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까 좀 빠졌습니다마는 우리가 투자 유치도 실제로 1등이고요 또 증가율 성장률도 1등이거든요. 우리가 지금 2등 한 거는 1등이 세종시로 돼 있는데 그건 우리하고 좀 규모가 다르니까 그래서 이거 다 1등인데 이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산률 1등 만들어야지 그걸로 귀결될 거기 때문에 거기에 의료 후불제도 그것으로 갈 것이고 교육의 개선도 그 것으로 갈 것이고 우리는 보육을 강화하고 돌봄을 강화 그렇게 해서 여기서만 지금 얘기지만 119 돌봄센터를 만들 건데 우리 아이들을 친정 아버지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가지고 키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일시적으로 할 수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돌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부부가 여행을 간다든지 뭐 출장을 가야된다든지 직장생활 때문에 아이를 맡겨야 될 때는 24시간 돌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119 있잖아요. 119 부르면 오잖아요. 119에다가 맡기면 아이들을 맡아서 잘 케어해 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또 출산 장려를 위한 모든 내용을 조리원부터 시작해 가지고 한 단계 한 단계를 치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 나갈 생각으로 있습니다.

◇ 이수복> 이야기를 더 들어야 됩니다. 사실 질문은 제가 한 7개쯤 남았는데도 오늘 시간이 다 돼서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은 지사님 전화 인터뷰를 고정적으로 하셔서 이 현안들을 좀 우리 도민들한테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한 번씩 하면 안 될까요. 도민들과의 약속이니까 이렇게 인터뷰를 잡도록 하겠고요 그래도 끝으로 우리 도민들에게 한 말씀 마무리 발언은 하시고 오늘 인터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 김영환> 우선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위기가 바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도가 뭔가 변화가 시작되었구나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다. 우리가 도가 힘을 합치면 우리는 발전할 수 있고 혁신할 수 있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주변부가 아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그런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요 
또 우리 CBS 이런 청취자들과는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이렇게 열리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좀 자주 불러주시면 우리 도정에 대해서 또 소통하는 그런 공간으로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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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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