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그바르디올·포파나와 'CB 몸값 상승 세계 TOP 3'

조남기 기자 2023. 1. 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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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몸값 상승 곡선이 예사롭지 않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계산한 지표에 따르면, 김민재는 RB 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 첼시의 웨슬리 포파나와 함께 현 시점 기준으로 '센터백 몸값 상승폭 TOP 3'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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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의 몸값 상승 곡선이 예사롭지 않다. 세계 센터백 부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계산한 지표에 따르면, 김민재는 RB 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 첼시의 웨슬리 포파나와 함께 현 시점 기준으로 '센터백 몸값 상승폭 TOP 3'에 포함됐다.

1위는 크로아티아의 다음을 책임질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자국의 3위 달성을 보조했다. 대회 내내 호평을 받았던 경우다. 2위 웨슬리 포파나는 최근엔 기세가 다소 저조하지만 첼시와 프랑스의 미래를 책임을 디펜더로 평가받는다.
 

김민재가 이들 바로 뒤에 위치했다. 김민재는 종전 집계보다 4,000만 유로(약 544억 4,560만 원)가 증가한 요슈코 그바르디올, 2,500만 유로(약 340억 2,850만 원)가 증가한 웨슬리 포파나에 이어, 2,100만 유로(약 285억 8,394만 원)가 증가한 센터백이었다. 현재 김민재의 몸값은 3,500만 유로(약 476억 3,990만 원)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900만 유로(약 122억 5,026만 원)에 불과했던 가치가 4배가량이 뛰었다.

김민재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 클럽과 이적설에 오르내리는 수비수로 격상했다. 2022-2023시즌과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플레이가 세간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센터백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김민재의 몸값은 세계 랭킹 31위다. 이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조만간 더 높은 영역에 올라서도 무리는 아니다. 다가오는 하반기는 김민재의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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