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6개 대회 병역특례 제외
박수찬 2023. 1. 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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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국제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최정상으로 정평이 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올해부터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국제콩쿠르 명단에서 퇴출된다.
병무청은 이달 1일부터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 6개 국제예술경연대회 입상자는 병역특례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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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등 영향 정비
쇼팽 국제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최정상으로 정평이 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올해부터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국제콩쿠르 명단에서 퇴출된다.
병무청은 이달 1일부터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 6개 국제예술경연대회 입상자는 병역특례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2일 밝혔다.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던 계기가 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예술·체육요원(보충역) 편입과 같은 병역특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은 주최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 때문이다.
병무청은 이들 대회 정비 이유에 대해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경연대회 세계연맹(WFIMC), 국제무용협회(CID) 및 국제극예술협회(ITI) 가입 자격이 박탈되거나 탈퇴(가입 중지 등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는 국제예술경연대회는 지난해 42개에서 올해 36개로 줄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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