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강원도 전반 큰 변화…공공요금 대폭 인상
[KBS 춘천] [앵커]
새해엔 특별자치도 출범을 비롯해 행정과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강원도에 커다란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 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됩니다.
이영일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올해 6월 11일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합니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져와 강원도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뀌는 것은 628년 만입니다.
강원도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에게는 장학금 지원이 확대됩니다.
대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강원도의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거주지 제한 요건이 완화됩니다.
기존엔 응시자의 거주지를 해당 시군으로 제한했지만 올해부턴 강원도 전체로 확대됩니다.
사회복지망도 좀 더 촘촘해 집니다.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강원도 보훈수당이 인상됩니다.
기존 월 3만 원이었는데, 이젠 두 배인 월 6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홍천과 철원 등 분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응급산모를 위한 임시 거주시설, '안심스테이'가 확대됩니다.
아동복지시설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자립 정착금이 기존 800만 원에서 앞으론 1,000만 원으로 오릅니다.
교육분야의 경우, 창업 육성을 위한 창업중심대학이 개설됩니다.
서민들로선 좀 부담스런 변화도 있습니다.
새해에 각종 공공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됩니다.
시내버스 일반요금은 기존 1,400원에서 이미 1,7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인상분보다 2.7배까지 오릅니다.
가스요금도 지난해 인상분의 최소 1.5배 이상 인상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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