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기업 이제 한몸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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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와 기업은 이제 한몸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시장이 보다 공정하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도 세계 경제의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정부는 외교·통상·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뒷받침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모든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수출과 해외진출을 하나하나 제가 직접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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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와 기업은 이제 한몸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시장이 보다 공정하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로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과 코엑스에서 가진 정부 주요인사와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회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사상 최대 수출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달성했고, 또 역대 최대의 벤처 투자를 이뤄냈다. 고용도 2000년대 이후 최대로 늘었다"고 경제계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도 세계 경제의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정부는 외교·통상·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뒷받침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모든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수출과 해외진출을 하나하나 제가 직접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에 대해 "낡은 제도와 규제를 타파하고 세제와 금융으로 투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시작으로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국회와의 신년인사회에서도 기득권 타파와 3대 개혁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윤 대통령은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며 "당면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 그리고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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