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권순우, 시즌 개막전 본선 1회전 탈락…세계 42위 드래퍼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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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8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 시즌 개막전 본선에 진출했지만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023 시즌 개막전인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1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잭 드래퍼(21, 영국, 세계 랭킹 42위)에게 0-2(2-6 1-6)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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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8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 시즌 개막전 본선에 진출했지만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023 시즌 개막전인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1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잭 드래퍼(21, 영국, 세계 랭킹 42위)에게 0-2(2-6 1-6)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예선 1회전에서는 2020년 US오픈 단식 우승자인 도미니크 팀(29,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102위)을 2-0(6-4 6-1)으로 제압했다.
전날 열린 2회전에서는 다니엘 타로(29, 일본, 세계 랭킹 92위)를 2시간 57분이 넘는 접전 끝에 2-1(7-6<7-4> 4-6 7-6<7-2>)로 제압했다. 올해 쾌조의 출발을 보인 권순우는 본선 무대에 섰지만 예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영국 테니스의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인 드래퍼는 지난해 US오픈에서 3회전까지 올랐다. 아직 ATP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그는 챌린저 대회에서 11번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윔블던 주니어부에서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이번 경기에서 권순우와 첫 경기를 치렀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권순우는 2세트에서도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결국 한 게임을 따내는데 그치며 2세트도 1-6으로 내주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권순우는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2에 출전한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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