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정책 논의 틀 깼다…사전 토론으로 발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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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새해 2023년을 대전환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민선8기 제주도정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선8기 주요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 방향을 정립하는 부서별 토론을 시작했다.
이는 각 부서별 업무보고에 앞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의 방향과 기조를 공유하기 위해 도지사와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무자료로 진행하는 사전 토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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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새해 2023년을 대전환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민선8기 제주도정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선8기 주요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 방향을 정립하는 부서별 토론을 시작했다.
이는 각 부서별 업무보고에 앞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의 방향과 기조를 공유하기 위해 도지사와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무자료로 진행하는 사전 토론이다.
부서별 보고를 중심으로 했던 기존 업무방식의 틀을 벗어나 사전에 도지사와 공직자 간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관점을 이끌고 일관된 정책 추진과 속도감 있는 업무 실행을 위해 처음 시도됐다.
사전 토론은 오는 6일까지 일주일간 △민생경제 활력 △미래산업 준비 △청정도시 조성 △문화체육 향유 △사회안전 강화 △지속가능 제주를 위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본청 실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연구원 등 출자출연기관과 지방공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이날 오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는 일자리경제통상국과 관광국 현안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정책 기조와 방향을 먼저 논의해야 새롭고 창의적인 내용이 반영될 수 있다”며 “새로운 도약과 대전환을 이끌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성장·시설·효율성을 중시했다면 앞으로는 사람 중심, 삶의 질 향상,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안을 잘 쓰거나 정리에 뛰어난 한 직원이 업무를 도맡는 것이 아니라 부서와 관행을 탈피해 엠지(MZ)세대 공무원들이 함께 한 팀으로 협업하는 방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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