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106명 PCR 검사로 13명 확진…양성률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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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시행한 첫날인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718명 중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가 나온 106명 가운데 13명(12.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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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18명 입국…102명 검사 결과 분석중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시행한 첫날인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718명 중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가 나온 106명 가운데 13명(12.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93명은 음성이 나왔다.
이들을 포함해 208명의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나머지 102명의 분석은 진행 중이다.
이 시간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온 입국자 718명 가운데 내국인은 269명, 외국인은 449명이다. 제1여객터미널로 온 입국자는 623명, 제2터미널로 온 입국자는 95명이다.
제1여객터미널로 온 623명 중 14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67명의 결과가 나왔고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9명은 음성이며 아직 79명의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제2여객터미널로 온 96명 중 49명이 검사를 받았고 그 중 38명의 결과가 나왔다. 5명이 양성, 33명이 음성, 나머지 11명의 검사는 진행 중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발 입국자는 1092명(총 9편)으로 중국 산둥성 지난시, 베이징, 대련, 선양 등 9개 지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부터 중국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공항 내 검역소 등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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