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원래 한몸, 항모전단으로 세계 누벼야"

김학재 2023. 1. 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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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원래 한몸 아닌가"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항공모함 전단'으로 세계를 누비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계 인사들과의 사전환담에서 "항공모함이 움직일 때 전투함과 잠수함, 호위함 등이 함께 '전단'을 구성해 다니듯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대한민국 전단'으로 세계를 누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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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경제계 신년인사회 사전환담서
"올해 더 과감하게 규제 합리화 위해 노력"
"기업인들 전 세계에서 뛰도록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원래 한몸 아닌가"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항공모함 전단'으로 세계를 누비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계 인사들과의 사전환담에서 "항공모함이 움직일 때 전투함과 잠수함, 호위함 등이 함께 '전단'을 구성해 다니듯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대한민국 전단'으로 세계를 누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을 도와드리는 데 있어 여러 법률상 제약이 많다"며 "올해 더 과감하게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전 세계에서 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총 출동했다.

5대 그룹 총수 외에도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는 물론 중소기업인들까지 함께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재계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대대적인 규제혁파'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기업투자 및 경제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강성 귀족노조 등과 관련, 전날 신년사에 이어 이날도 노동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선 "앞으로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규제개선과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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