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농구 영신 이후) 후유증이 있다” … 김상식 KGC 감독, “매 경기 안심할 수 없다”

박종호 2023. 1. 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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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와 KGC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DB 감독은 "(농구 영신 이후) 후유증이 있다. 사실상 어제 하루 쉰 거다. 그래서 어제는 만나서 1시간 정도 슈팅 훈련만 했다. 선수들도 몸 상태가 무거웠다. 에르난데스는 아예 연습을 안 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쥐 나고 했는데 그래도 점수 차를 잘 유지해서 다행이다"라며 팀 상황을 전했다.

KGC는 이번 시즌 DB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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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와 KGC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원주 DB와 안양 KGC는 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DB는 시즌 초반만 해도 두경민(184cm, G)과 이선 알바노(185cm, G)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있었다. 1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고 연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최근 3라운드에서 연승은 실패했지만, 꾸준히 승을 쌓으며 4승 6패를 기록했다. 지난 KCC 경기에서는 102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올렸다. 새해를 맞아 반등에 도전하는 DB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DB 감독은 “(농구 영신 이후) 후유증이 있다. 사실상 어제 하루 쉰 거다. 그래서 어제는 만나서 1시간 정도 슈팅 훈련만 했다. 선수들도 몸 상태가 무거웠다. 에르난데스는 아예 연습을 안 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쥐 나고 했는데 그래도 점수 차를 잘 유지해서 다행이다”라며 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주전은 그대로 간다. 다만 컨디션을 보고 운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DB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두경민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다. 강상재(200cm, F)는 돌아왔지만,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다른 선수들도 잔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두)경민이는 수술을 9일에 한다. 2월 중순이 돼야 몸 상태를 알 것 같다. (강)상재는 연습은 된다. 하지만 컨디션을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브레이크 이후에는 컨디션을 찾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부상에 진절머리 난다. 몇 년째 이러고 있다. 그래도 감독이 결정도 하고 책임도 져야 한다. 그게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KGC는 이번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라운드에서 8승 2패를, 2라운드에서 7승 2패를 기록했다. 최근 3라운드에서는 연패당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3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GC는 이번 시즌 DB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까지 잡는다면, 시즌 전적에서 무조건 우위를 점하게 된다. 또한, 시즌 세 번째 4연승도 성공하게 된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KGC 감독은 “똑같이 하던 대로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팀에 흐름이 있는 것 같다. 불안했던 부분을 고치고 자신감을 찾고 연승을 타고 있다. 그래도 매 경기 안심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다음 주제는 렌즈 아반도(188cm, G)와 오마리 스펠맨(206cm, F)였다. 김 감독은 “아반도가 득점원이다 보니 기복은 있다. 하지만 터지면 무섭다. 그렇다고 벤치에서 계속 밀어줄 수는 없다. 배병준이나 정준원이 요즘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도 아반도가 더 올라가야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스펠맨은 시즌 초반에는 굳은 의지가 있었는데 요즘 연승하고 팀이 잘 나가니 소홀했던 것 같다. 그래서 긴 미팅을 가졌다. 이런 계기가 있으면 반성하고 다시 열심히 한다. 연패 중에 본인도 느낀 것 같다. 하지만 이후에도 또 이런 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럴 때마다 또 이야기하면서 고쳐야 할 것 같다. (웃음)”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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