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선수들, FC제주 상대로 완승...안정환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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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가 제주도 도장 깨기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제주도 도장 깨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전국랭킹 37위 'FC제주'와의 평가전에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어쩌다벤져스'의 제주도 도장 깨기는 8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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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제주도 도장 깨기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제주도 도장 깨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전국랭킹 37위 'FC제주'와의 평가전에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오랜만에 공격수로 기용된 이장군이 마지막 골의 주인공이 됐으며 허민호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훌륭히 소화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FC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리그 3회 우승은 물론 제주도 축구회장기 전국 축구 대회 2연패, 약 3700개 팀 중 전국 랭킹 37위를 기록한 팀으로 골키퍼상을 수상한 두 명의 골키퍼까지 보유하고 있어 탄성을 자아냈다.
안정환 감독은 골키퍼 김동현을 시작으로 좌측 풀백 김준현, 좌측 센터백 조원우, 우측 센터백 박제언, 우측 풀백 김태술,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허민호, 좌측 중앙 미드필더 류은규, 우측 중앙 미드필더 이대훈, 우측 미드필더 김준호, 좌측 미드필더 이장군, 스트라이커 임남규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매주 방송을 통해 전략과 전술이 노출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에 나선 것이다.
'어쩌다벤져스'의 득점왕이었던 이장군이 카타르 전지훈련 이후 다시 공격수로 전환돼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진공청소기' 역할을 제대로 해준 강칠구의 자리에는 멀티 플레이어 허민호를 투입해 혹시 모를 부상이나 체력 저하 등의 상황에서 대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 감독의 용병술이 통할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전반전에서 '어쩌다벤져스'는 임남규의 슈팅, 조원우의 시저스 킥, 세트피스로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류은규의 크로스를 받은 이대훈이 그림 같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해 1 대 0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전에서는 임남규가 틈을 놓치지 않고 골을 넣어 2 대 0으로 격차를 벌렸고 이장군이 경기 종료 전 골을 터트려 3 대 0 무실점으로 평가전을 마치는 쾌거를 이뤘다.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벤져스'의 성장에 뭉클해하며 박수를 보냈다. 또한 3명의 MOM을 선정했다. 두 달 만에 골 맛을 본 이장군, 이대훈이 MOM 배지를, 조원우는 흑돼지를 받았다.
'어쩌다벤져스'의 제주도 도장 깨기는 8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 '뭉쳐야 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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