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의 공식 허락…‘ML 진출’ 99.9%에서 100% 된 이정후[스경X스토리]
프로야구 키움이 2일 이정후(25)가 2023시즌 뒤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공식 허락했다. 이정후의 내년 메이저리그행 가능성이 99.9%에서 100%가 된 셈이다.
키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후의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가 지난달 19일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지 약 2주 만이다. 당시 이정후의 구단 방문 사실은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com도 그의 소식을 사이트 최상단에 배치하며 대대적으로 전했다.
키움이 허락을 공식화하는 데 2주의 시간이 걸렸던 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통상 프로야구단은 12월 초중순 한 해 업무를 끝내는 종무식을 한다. 시즌 중에는 주중, 주말 구분 없이 일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다른 직종에 비해 다소 일찍 종무식을 해 직원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키움은 지난달 16일 종무식을 열고 지난 1일까지 공식 업무를 처리하지 않았다. 키움은 2일 시무식과 함께 2023년 업무를 시작했고, 업무를 시작하는 날 내부 결재를 거친 뒤 이정후의 포스팅 허락 사실을 새해 첫 보도자료로 냈다.
이제 관심은 과연 이정후가 어느 정도 규모의 계약으로 메이저리그로 향하는지다. 앞서 키움 소속이던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최대 39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향하며 키움에 이적료 552만5000달러(약 70억원)를 안겼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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