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강조한 김동연…"경기도가 지원하겠다"

기사내용 요약
김 지사, 새해 첫 경제행보로 용인상공회의소 찾아
"기업 최대한 지원하고, 불공정·불형평 문제 최소화"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 첫 경제 행보로 도내 경제인들을 만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일 용인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용인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경기도는 시장원리에 맞게끔 기업을 최대한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의 불공정·불형평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는 무한한 잠재력과 대한민국 경제주체의 무한한 우수성으로 반드시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며 "올해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저는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위기 극복의 DNA가 조금씩 약화될까 봐 걱정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는 DNA는 그중에 첫 번째가 기업가 정신이고 두 번째는 정부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 일관성, 예측 가능성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위기 중에 기회가 있다. 혹시 앞으로 예상되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으시는 분들은 마음껏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 앞으로 전개될 위기에서 힘드신 분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으시기를 바란다. 살아남으시면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기도는 기업을 뒷받침하려고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었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을 해결할 방법을 만들어서 여러분들 돕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지미연·남종섭·김선희·강웅철·윤재영·이성호·김영민·이영희·정하용·정하용·전자용 도의원, 용인시 기업인 등 300여 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8일 동안 도내 22개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서는 행정1·2부지사,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해 새해 경기도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과 도정 가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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