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오늘 저녁 이재용 '삼성 사장단' 만찬…어떤 얘기 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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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출근일인 오늘(2일) 계열사 사장단을 한자리에 불렀습니다.
지난달 말 이재용 회장의 해외 출장 기간에 국내에서 사장단 회의가 6년 만에 열렸는데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셈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배진솔 기자 연결합니다.
예정대로면 이재용 회장이 도착할 시간인데 혹시 지금 현장에 왔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나와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전부터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지하와 정문으로 속속 들어갔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오후 5시 30분께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전 계열사 사장 40~50명과 만나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이 자리에 앞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는데요.
이후 이재용 회장은 사장단에 새해 덕담을 전하고 올해 경기침체에 대비한 전략에 대해 다시 한번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사장단은 지난달 한 차례 회동을 했다고 들었는데요.
[기자]
지난달 26일 삼성 전 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모여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시 국내외 경제 현황과 전망 등을 공유하고 각 사업부별 계획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 출장길에 올라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귀국 길 이 회장은 취재진에 "새해에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진 바 있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위기 상황 때마다 전문경영인이 모이는 사장단 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전체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일주일 새 다시 모인 것을 두고 재계의 위기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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