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 명장' 11명 선정

삼성이 사내 최고의 기술전문가인 '2023 삼성 명장' 11명을 선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1명, 삼성SDI 1명 등 총 11명의 직원이 삼성 명장으로 선정됐다. 각사는 대표이사 주관으로 시무식을 열고 새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현재까지 명장에 선정된 직원은 총 39명이다.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 '삼성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인재 제일'과 '기술 중시' 철학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가 육성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즈음해 밝힌 소회와 각오에서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다. 지금은 더 과감하게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