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팰리스전 중원 초토화?...'비수마 증발에 벤탄쿠르 불확실'

박지원 기자 2023. 1.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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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중원에 고심이 깊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미드필더 비수마가 빌라전 경고로 '시즌 5장'이 누적됨에 따라 팰리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만약 벤탄쿠르의 회복세가 더디다면, 팰리스전에서 두 명을 가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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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중원에 고심이 깊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9승 3무 5패(승점 30)로 5위, 팰리스는 6승 4무 6패(승점 22)로 11위다.

토트넘의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직전 아스톤 빌라전 0-2 패배로 최근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이에 어렵게 지키고 있던 4위 자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에 내줬다. 심지어 토트넘은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답답한 상황을 맞이했다. 미드필더 비수마가 빌라전 경고로 '시즌 5장'이 누적됨에 따라 팰리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여전히 부상에 시름하고 있다. 지난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내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고, 회복 단계에 놓여있었다. 당초 전망은 빌라전에서 출전할 수 있으리라고 보였는데, 끝내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를 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벤탄쿠르는 기다려야 한다. 부상 부위 진단을 위해 MRI를 찍어야 하며, 빌라전엔 확실히 못 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얼마나 장기화될지 알 수 없다.

만약 벤탄쿠르의 회복세가 더디다면, 팰리스전에서 두 명을 가용할 수 없게 된다. 즉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파트너가 모두 증발하게 되는 셈이다.

물론 백업 자원들이 있긴 하다.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가 있다. 하지만 스킵은 장기 부상 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사르는 여전히 경험이 필요하다. 불안감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어려움의 연속이다. 토트넘은 공격진도 문제가 존재한다.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정도 결장이 예고됐고 데얀 쿨루셉스키는 빌라전 직전에 근육 부상이 발견됐다.

이렇듯 쉽지 않은 상황에서 팰리스 원정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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