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BNK 첫 승 이끈 김지은의 바람 ‘코트 휘젓는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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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김지은(23, 176cm)이 KB스타즈에 쫓기던 4쿼터에 노련함을 드러냈다.
부산 BNK썸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퓨처스리그에서 58-49로 승리했다.
그러나 3쿼터 KB스타즈 이윤미와 이혜주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야투 성공률이 떨어져 6점 차(40-34)까지 쫓겼다.
김지은은 4쿼터 초반부터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KB스타즈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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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BNK 김지은(23, 176cm)이 KB스타즈에 쫓기던 4쿼터에 노련함을 드러냈다.
부산 BNK썸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퓨처스리그에서 58-49로 승리했다. BNK는 퓨처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BNK는 1쿼터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KB스타즈를 완전히 제압했고, 2쿼터까지 더블스코어인 33-16으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KB스타즈 이윤미와 이혜주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야투 성공률이 떨어져 6점 차(40-34)까지 쫓겼다.
이에 김지은이 나서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지은은 4쿼터 초반부터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KB스타즈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3점슛을 터트렸고, 골밑에서 박경림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지은은 4쿼터에만 8점을 올렸고, 20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김지은은 “개인적으로 첫 경기부터 부진했는데 정신 차리고 게임에 임했다. 스스로 자신감이 좀 올라왔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에서 줄어든 출전 시간에 대해 “경기를 못 뛰는 건 아쉽지만, 출전 기회를 받으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점점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BNK는 주전의존도가 높다. 김지은이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주전이 되기 위해 어떤 점이 보완되어야 할지 묻자 김지은은 “휘저을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감독님이 수비, 리바운드를 강조하신다. 패기 있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새해소망으로는 “계묘년 토끼띠의 해다. 정규리그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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