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잿더미로'… 양양 폐기물장 화재 엿새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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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낸 강원 양양군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화재가 엿새 만에 진화됐다.
강원소방본부는 2일 양양군 화일리 폐기물처리장 현장에 대원 100명과 장비 47대를 투입, 오후 5시쯤 땅속 불씨를 모두 잡았다.
지난해 12월 27일 0시 10분쯤 발생한 양양 생활폐기물 매립시섭 화재로 건물 1개동(1만1,000㎡)이 전소되는 등 30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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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제거하며 흙 덮으며 불길 잡아"
30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낸 강원 양양군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화재가 엿새 만에 진화됐다.
강원소방본부는 2일 양양군 화일리 폐기물처리장 현장에 대원 100명과 장비 47대를 투입, 오후 5시쯤 땅속 불씨를 모두 잡았다. 지난달 27일 화재가 발생한 지 6일, 160시간 50분 만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부터 폐기물장 구조물을 제거한 뒤 흙을 덮는 방식으로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강원소방본부는 "폐기물에 흙을 덮었으나 잔열이 있어 인근에 펌프차를 두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며 "재발화를 막기 위해 3일간 흙을 더 두껍게 쌓고 철제 구조물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림당국도 야간 돌풍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매립시설 인근 야산 주변에 진화차량을 배치했다. 양양지역에는 이날 초속 17m 이상 강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0시 10분쯤 발생한 양양 생활폐기물 매립시섭 화재로 건물 1개동(1만1,000㎡)이 전소되는 등 30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늘어날 수도 있다.
소방당국은 일주일 간 대원 918명과 장비 41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했다. 진화에 사용된 소방용수의 양은 3,360톤에 달한다. 유류 화재 진화에 사용하는 거품 형태의 폼 소화액도 200ℓ가 투입됐다.
양양=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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