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만44세도 희망퇴직…이달 4대은행서 2천∼3천 명 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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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요 시중은행의 희망퇴직 연령이 크게 낮아지면서 이달 말 4대 은행에서 2∼3천 명이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난해 1월엔 4대 은행에서 직원 1천817명이 희망퇴직 했는데 올해는 이달 말까지 2천명 이상에서 많게는 3천 명 가까이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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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요 시중은행의 희망퇴직 연령이 크게 낮아지면서 이달 말 4대 은행에서 2∼3천 명이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은 첫 영업일인 오늘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4급 이하 일부 직원의 경우 만 44세인 1978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우리은행은 희망퇴직 대상을 만 40세까지 늘렸고 NH농협은행도 지난해 11월부터 만 40세로 낮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1월엔 4대 은행에서 직원 1천817명이 희망퇴직 했는데 올해는 이달 말까지 2천명 이상에서 많게는 3천 명 가까이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권에선 희망퇴직 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직원들의 자발적 희망퇴직 수요가 과거보다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지점장(부장급)은 물론 부지점장(부부장급)도 못 달고 임금피크를 맞아 차장으로 퇴직해야 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그럴 바에야 50대 초반, 40대 후반에라도 빨리 나가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노조를 통해 희망퇴직 대상 확대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입장에선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로 인력 수요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 희망퇴직 조건을 개선해 인력 과잉 상태를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 집꼐를 보면 국내은행 점포는 2018년 74곳이 줄었지만 2021년엔 209곳이 줄어 감소폭이 점점 확대됐습니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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