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감독 "응답2002년은 저작권, 초상권료 만으로도 대작 될 것"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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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감독이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시언이 "개인적으로 2002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신원호 감독은 "2002가 제일 힘들다. 월드컵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저작권을 풀기가 너무 힘들다. 응팔때만해도 올림픽 저작원을 풀기 위해서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랑 통화를 해서 저작권을 풀었다. 그것도 영구적인 게 아니라 계약 기간이 1년 반인가 2년 정도 됐는데 돈을 지불하고 재계약을 안 했더니 재방송 나갈때는 그 장면이 다 블러 처리가 돼서 나가더라."라며 응팔의 비하인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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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감독이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이시언은 유튜브 채널 '시언's쿨'을 통해 '응칠 동창회 2탄! 신원호 감독님의 노필터 비하인드 스토리 (feat. 다음은 응답하라 신석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감독과 배우 서인국, 이시언, 이호원, 은지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원래 예능 PD와 작가였고, KBS에서 '남자의 자격' 합창 프로그램이 터진 이후로 CJ에서 돈을 더 주겠다고 해서 옮겼다. 막상 준비를 하려고 보니까 새로운 환경이 약간 무섭더라.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무조건 처음에 하는 건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본부장님이 어느날 부르셔서 시트콤 할래? 하셔서 그때부터 김우정 작가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작가진을 꾸려서 첫 회의를 했는데 김란주 작가가 HOT 광팬이었다. 남자들은 너무 몰라서 신기한 세계고 여자들은 공감을 해서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더라."라며 HOT와 잭키를 실명으로 쓴 팬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하자며 '응답하라' 시리즈를 하게 되었다며 기획 과정을 이야기했다.
원래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는 신원호 감독은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었다. 영화를 하기 위해서는 드라마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리는 사람도 많고 하지 말라는 사람도 많았고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너무 많았던 작품"이라며 의도치 않게 드라마 PD행세를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시언은 신원호 감독에게 "혹시 감독님 저희 이후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또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 너무 그때가 좋았으니까"라고 물었다. 신원호 감독은 "너무 늙지 않았냐."라고 하면서도 "요즘 가끔 하는 생각은 그냥 언제 소일거리 삼아 이우정 작가랑 그냥 뚝딱뚝딱해서 한 회 정도 '지금 그들 어떻게 살고 있나'로 재미삼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라며 특별회차 정도로만 이야기했다.
이에 은지원은 "이시언은 지금 말하는게 대하 드라마 느낌이 난다"라며 폭소를 했고 이시언도 "시즌15까지 해서 누구 한 명 이제 관 뚜껑 닫는 것 까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은지원은 신원호 감독에게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제 생각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신원호 감독은 "너무 하고 싶은 이야기이긴 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찍기가 정말 힘들다. 천장형 에어컨도 보이면 안되고 거리에 나로면 신주소가 다 보이는데 이걸 다 가려야 하니까 아직도 깜짝깜짝 놀라는 직업병 같은게 있다."라며 시대극을 찍으면서 힘들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시언이 "개인적으로 2002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신원호 감독은 "2002가 제일 힘들다. 월드컵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저작권을 풀기가 너무 힘들다. 응팔때만해도 올림픽 저작원을 풀기 위해서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랑 통화를 해서 저작권을 풀었다. 그것도 영구적인 게 아니라 계약 기간이 1년 반인가 2년 정도 됐는데 돈을 지불하고 재계약을 안 했더니 재방송 나갈때는 그 장면이 다 블러 처리가 돼서 나가더라."라며 응팔의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러며 "'응답하라' 시리즈는 소품의 힘, 문화 상품들의 힘, 노래, 영화, 드라마 이런 것들이 많은데 저작권, 초상권을 다 풀면서 국내형이 아니라 글로벌로 풀려면 려면 어마어마한 대작이 될 것"이라며 저작권과 초상권을 푸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유튜브 시언'S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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