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LUENCER] 2022 결산④ 쇼츠 1위는… 짧고 굵게 외국인 입맛도 당긴 `1분요리 뚝딱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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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보쌈 요리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낸 동영상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음식 1위'가 2002년 한 해 동안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최고 인기 쇼츠(shorts·짧은 동영상)로 선정됐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2021년 7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쇼츠 서비스가 지난 1년여간 큰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 유튜브 속 '대세'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2년 한 해 동안 쇼츠 영상들이 롱폼(long-form) 영상들을 뛰어넘는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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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보쌈 요리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낸 동영상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음식 1위'가 2002년 한 해 동안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최고 인기 쇼츠(shorts·짧은 동영상)로 선정됐다. 유튜브가 지난달 5일 발표한 '2022년 국내 최고 인기 쇼츠 TOP10'에 따르면 요리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에 게재된 1분 분량의 영상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음식 1위"가 1위를 차지했다. 채널 '디글 :Diggle'의 '우리 부대에 있으면 안 되는 식판 빌런'은 2위에, 채널 'tvN D ENT'의 '유재석 수난시대ㅋㅋㅋㅋ'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음식 1위'는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특유의 속도감 있는 편집과 핵심만을 담은 간결한 설명이 돋보이는 쇼츠다. 지난해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2022년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3위에 이름을 올린 해당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영상으로 꼽힌다.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까지 2000만 회 가까이 시청됐다. 영상 아래에 달린 '좋아요'는 24만 개에 달한다.
2위에 오른 '우리 부대에 있으면 안 되는 식판 빌런'은 지난해 초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의 한 장면을 1분가량으로 편집한 영상이다. CJ E&M의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이 선보인 이 쇼츠는 군대 밥이 맛없다는 이유로 식판을 바닥에 내팽개쳐 동기들을 곤란에 빠트리는 노태남 캐릭터를 '식판 빌런'으로 칭하며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끈다. IMR 자료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해 3월 게재된 이래 현재까지 1700만 회가 넘는 높은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3위를 기록한 '유재석 수난시대ㅋㅋㅋㅋ'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시즌3 방영분의 하이라이트를 쇼츠로 짧게 편집한 영상이다. 채널 'tvN D ENT'의 인기 콘텐츠 '#갓구운 클립' 시리즈 중 하나로 제작된 이 쇼츠는 '앙숙 남매' 케미로 유명한 유재석과 제시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포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MR 자료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해 3월 처음 공개된 이래 현재까지 15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 △채널 '팡팡스튜디오'의 '학생의 정체가 선생님ㄷㄷ'(4위) △채널 '한살차이 [Hansal]'의 '중전마마 납시오'(5위) △채널 '권혁TV'의 '힘.숨.찐'(6위) △채널 '카포일러 CarPoiler'의 '[천만뷰] 카센터 수리 하수, 중수, 고수'(7위) △채널 '장기풍 JKP TV'의 '오늘 전역한 군인과 여친의 만남'(8위) △채널 '힙으뜸'의 '언니가 헬창일 때'(9위) △채널 '꾸삐KUPI'의 '아내 몰래 150만 원짜리 모니터 사면 생기는 일'(10위)이 상위 10위 내 쇼츠로 포함됐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2021년 7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쇼츠 서비스가 지난 1년여간 큰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 유튜브 속 '대세'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2년 한 해 동안 쇼츠 영상들이 롱폼(long-form) 영상들을 뛰어넘는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는 올해 업로드된 쇼츠 중 1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국내 조회 수를 기준으로 해당 순위를 집계했다고 밝혔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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