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전환 재빠르게 캐치... 넷제로 향해 가는 국내기업들

김미희 2023. 1. 2.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패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기술전쟁'에 한발 앞선 기업의 미래 선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SK텔레콤, KT, 네이버 등 ICT 대표주자들도 RE100 가입은 물론 넷제로를 목표로 그린ICT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車·조선·화학 등 친환경 기술전쟁
리사이클링 넘어 업사이클링까지
굴뚝 없는 ICT도 탄소중립 확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패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기술전쟁'에 한발 앞선 기업의 미래 선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적극 나서면서 오는 2030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49.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2027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4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완전전동화 전략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다른 산업계에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에 동참, 각 계열사별로 에너지 설비 효율화와 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조선업계도 친환경 선박 개발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석화업계는 플라스틱 쓰레기 관련 화학적 재활용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여러 번 재활용해도 처음의 물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 등 다수 화학 기업이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SK텔레콤, KT, 네이버 등 ICT 대표주자들도 RE100 가입은 물론 넷제로를 목표로 그린ICT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도입과 사옥 냉난방 조절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싱글랜 기반 온실가스 내부 감축사업은 국내 통신 분야 중 처음으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기도 했다.

네이버도 온실가스 배출은 99% 이상이 자체 IDC와 사옥에서 쓰는 전력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IDC와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이후 2040년까지 이를 100%화하는 게 네이버 목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