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14층 건물' 수직 공동묘지에 안치 예정

박주성 2023. 1.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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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가 독특한 공동묘지에 영면한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일(한국 시간) "펠레는 14,000개의 금고, 폭포, 자동차 박물관이 있는 14층 건물 수직 공동묘지에 안치된다"고 보도했다.

이후 펠레의 100세 어머니가 살고 있는 6번 운하를 지나 메모리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라는 독특한 수직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이 건물의 고층에서는 펠레가 선수생활을 시작한 산투스의 홈 경기장 빌라 벨미로 스타디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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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축구황제 펠레가 독특한 공동묘지에 영면한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일(한국 시간) “펠레는 14,000개의 금고, 폭포, 자동차 박물관이 있는 14층 건물 수직 공동묘지에 안치된다”고 보도했다.

대장암 말기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펠레는 8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펠레는 종양 치료를 받았지만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안타깝게 눈을 감았다.

이제 브라질은 펠레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선 펠레는 상파울루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을 떠나 산투스의 홈 경기장에서 열리는 공개 장례식으로 향한다. 24시간 동안 일반 팬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펠레의 시신은 경기장에 놓일 예정이다.

이후 펠레의 100세 어머니가 살고 있는 6번 운하를 지나 메모리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라는 독특한 수직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14층으로 이뤄진 이곳은 고층 빌딩과 울창한 숲 사이에 있고 14,000개의 금고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묘지다.

이 공동묘지는 1983년에 지어졌고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이 건물의 고층에서는 펠레가 선수생활을 시작한 산투스의 홈 경기장 빌라 벨미로 스타디움이 보인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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