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최종 인수... GA 3개 보유·설계사 2만5000명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6위인 대형 GA '피플라이프'의 인수 절차를 마쳤다.

2일 한화생명은 지난 11월 주식매매계약 이후 2개월 만에 피플라이프를 최종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2만5000여명의 설계사 조직을 보유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최초로 물적분할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 제판 분리에 성공했다. 이번에 피플라이프 인수를 하면서 시너지 확보에 나섰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에,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0월 GA업계 설계사를 위한 영업지원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 정보, 상품 설계, 청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간편하고 파워풀한 플랫폼이다. 다른 GA 설계사의 이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