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수익 은닉'…김만배 측근 2명 구속기소

최한종 2023. 1. 2.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측근들을 대장동 개발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일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2021년 10월께 화천대유 계좌에서 배당금 명목으로 김씨 명의 계좌로 송금된 30억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송금받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측근들을 대장동 개발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일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45억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뒤 다시 수백 장의 소액 수표로 재발행해 대여금고 등 여러 곳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비리 수사에 따른 범죄수익 추징보전 등 환수 조치에 대비할 목적으로 이같이 범행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최씨는 2021년 10월께 화천대유 계좌에서 배당금 명목으로 김씨 명의 계좌로 송금된 30억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송금받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목포 조직폭력배 출신인 최씨는 쌍방울 대표와 부회장도 지낸 인물이다.

이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