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벌떼입찰’ 혐의 중흥·제일건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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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유령회사 등 여러 계열사를 동원해 낙찰에 참여하는 이른바 '벌떼입찰'을 한 혐의로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는 '벌떼입찰'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설사 10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소재지인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을 광주경찰청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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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유령회사 등 여러 계열사를 동원해 낙찰에 참여하는 이른바 ‘벌떼입찰’을 한 혐의로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2일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을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각 회사와 관련된 계열사 대표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공공택지 입찰에서 계열사를 동원해 낙찰률을 높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공공택지의 아파트 용지는 한 건설사가 하나의 입찰권만 행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벌떼입찰’은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계열사나 유령회사를 내세워 입찰에 나서는 행위를 뜻합니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는 ‘벌떼입찰’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설사 10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소재지인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을 광주경찰청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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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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