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 북의왕IC-여수대로IC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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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로 차량 진입이 차단됐던 제2경인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의 통행이 재개됐다.
도로 관리 회사인 ㈜제이경인고속도로는 2일 오후 2시부터 북의왕IC~여수대로IC 13.7㎞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지난달 29일 과천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로 석수 IC부터 성남 여수대로 IC까지 21.9㎞ 구간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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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난달 29일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로 차량 진입이 차단됐던 제2경인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의 통행이 재개됐다.
도로 관리 회사인 ㈜제이경인고속도로는 2일 오후 2시부터 북의왕IC~여수대로IC 13.7㎞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지난달 29일 과천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로 석수 IC부터 성남 여수대로 IC까지 21.9㎞ 구간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었다.
이로써 통제 구간은 북의왕IC에서 석수IC까지 8.2㎞ 구간으로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 현장과 떨어져 있어 차량 소통에 문제가 되지 않은 구간에 대해 우선 통행을 재개했다"며 "화재 구간의 통행 재개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낮 1시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트럭에서 처음 시작됐다.
트럭운전자는 불이 나자 갓길에 정차했고, 불길은 바로 옆 방음벽에 옮겨 붙었다. 그리고 화재에 취약한 방음터널 전체로 확산했다.
집게트럭에서 시작된 불은 총 830m 연장 방음터널의 600m 구간을 태웠고, 당시 터널에 고립된 차량 45대가 전소됐다. 고립차량 4대 내부에서 모녀 등 사망자 5명이 발견됐고, 부상자도 41명 발생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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