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선정…복지인프라 강화

전북 익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에 선정됐다.(익산시 제공)2023.1.2./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영구 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사회서비스 취약 지역을 선정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간 총 9억8500만원(국·도비 각 50%)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 재정 및 행정 지원을 받는다.

시는 동산동 영구 임대아파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노인 및 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1인 가구 증가로 복지 관련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으로 꼽힌다.

시는 우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복지플랫폼 구축 △고립가구 지지기반 형성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복지 자생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다이로운 익산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