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중국발' 입국자 방역에 "초경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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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중국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관련 "최대한 경계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필요하다면 대기장소도 늘리고, 필요 인력도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초경계태세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하면서 "내국민들도 여러 불편한 절차를 겪으시겠지만 모든 게 국민 전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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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중국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관련 "최대한 경계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필요하다면 대기장소도 늘리고, 필요 인력도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초경계태세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하면서 "내국민들도 여러 불편한 절차를 겪으시겠지만 모든 게 국민 전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여객 76명 중 58명의 90일 미만 단기체류 외국인을 검사했고, 먼저 2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즉시 인천 소재 호텔에 격리조치됐다.
한 총리는 최종희 인천공항검역소장으로부터 코로나19 검역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코로나19 입국자 검역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향해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의료진들이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갖고 검사와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는 데 대한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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