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폐기물 매립장 화재 엿새 만에 진화…뒷불 감시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양양군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6일 만에 꺼졌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대원 등 100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하는 등 중장비를 이용해 구조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흙을 활용한 진화 작업을 동시에 벌인 끝에 오후 5시께 진화했다.
대원들은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서 밤낮없는 진화 작업 끝에 화재가 발생한 지 엿새 만이자, 160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후 5시께 진화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양군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6일 만에 꺼졌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대원 등 100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하는 등 중장비를 이용해 구조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흙을 활용한 진화 작업을 동시에 벌인 끝에 오후 5시께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소실된 폐기물에 흙을 덮었으나 잔열이 있어 인근에 펌프차를 두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으며, 재발화를 막고자 내일(3일) 흙을 더 두껍게 쌓고 철제 구조물을 제거할 방침이다.
산림당국은 야간 돌풍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매립시설 인근 산림에 진화차를 배치했다.
불은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0시 10분께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양양군환경자원센터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 1만1천㎡가 모두 타는 등 소방당국 추산 약 3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한때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으나 산림 0.25㏊(2천500㎡)를 태우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위해 일주일 동안 대원 총 918명과 장비 412대를 투입했다.
대원들은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서 밤낮없는 진화 작업 끝에 화재가 발생한 지 엿새 만이자, 160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후 5시께 진화를 마쳤다.
진화에 사용된 소방용수의 양은 3천360t에 달하며, 유류 화재 진화에 사용하는 거품 형태의 폼 소화액도 200L가 쓰였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거녀 살해후 야외베란다 시멘트 암매장, 16년간 아무도 몰랐다 | 연합뉴스
- 92차례 전화 돌렸지만…추석에 병원 못 찾아 30대 환자 사망 | 연합뉴스
- '성별 논란' 女복서, 밀라노 패션위크서 뜨거운 환대 | 연합뉴스
- '모차르트 미공개 곡' 추정 악보 발견…사후 233년만 | 연합뉴스
- 휴대전화 보다가 '툭'…호암미술관 전시작 떨어져 | 연합뉴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협진실 내부 누전 등 추정"(종합) | 연합뉴스
- 부산서 7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3m 아래로 추락…2명 다쳐 | 연합뉴스
- '흉기 난동' 예고일에도 작성자 오리무중…야탑역 순찰 강화(종합) | 연합뉴스
- 다섯쌍둥이 출산 부부, 1억 7천만원 넘게 지원받는다 | 연합뉴스
- 필리핀 가사관리사 연락두절…서울시 "노동부와 주급제 협의"(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