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올해도 20만원 쏩니다”…선착순 9만명에 여행 지원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2. 18:00
근로자가 20만원만 내면 40만원을 국내 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지원한다.
매년 실시하는 실태조사에서는 참여자들이 이 사업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83.9%)나 재충전(84.9%)의 기회가 됐다고 응답했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비율도 82%에 달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 등이다.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근로자 9만여 명의 휴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적립된 국내 여행경비는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 상품(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문체부의 여가친화인증, 고용노동부의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등 각종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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