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새로워진다…2년 연속 대규모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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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2년 연속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2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2023년 정부예산에 도서관 리모델링에 필요한 예산 45억 1600만 원이 반영됐다.
전남대 여수 캠퍼스는 지난해 360억 원 예산 확보에 따라 계속 사업으로 진행중인 'BTL 기숙사'와 '학생성공홀' 신축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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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서관 리모델링 예산 45억1600만원 국비 반영
2025년까지 학생성공홀·기숙사 등 405억원 투입
2021년 취업률, 거점국립대 평균 상승폭 '두 배'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2년 연속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2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2023년 정부예산에 도서관 리모델링에 필요한 예산 45억 1600만 원이 반영됐다.
지난해 BTL 기숙사와 학생성공홀 신축 예산 360억 원이 확보된 후 2년 연속 대규모 국비가 편성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전남대 여수 캠퍼스는 2025년까지 405억여 원이 투자되면서 학생들의 학업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학생들의 학업 성장을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도서관의 경우 구조변경 사업이 마무리되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제 역할이 기대된다.
여수 캠퍼스 도서관은 지어진 지 23년이 지난 건물로 최신 추세인 디지털 공간 용도에는 맞지 않고, 내부 공간 활용에도 제약이 있어 이용률이 저조했다.
경사면에 지어진 건물의 특성상 습기와 환기 문제가 발생하면서 관리 비용 증가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국비 45억여 원이 도서관에 투입되면서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에 한발 다가설 경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 여수 캠퍼스는 지난해 360억 원 예산 확보에 따라 계속 사업으로 진행중인 'BTL 기숙사'와 '학생성공홀' 신축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96억 원이 투입되는 학생성공홀 사업은 2023년 정부 예산안에 46억 원이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예상된다.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가 끝나고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지자체와 교육부의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추가 예산이 확보될 경우 지역-대학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될 전망이다.
260억 원이 투입되는 BTL 기숙사도 현재 교육부의 검토를 완료하고 사업고시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남대 여수 캠퍼스는 지역-대학-산업계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전남도의회, 여수시의회, 여수시,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 상생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역-대학-지역산업계간 상생협력 체계 구축, 시내버스 666-1번의 학내 경유 및 365일 후문 개방,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재직자 대상 학·석·박사과정 및 MBA 과정 개설 등 결과로 이어졌다.
박복재 부총장은 "'지자체-대학-지역 산업계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재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및 지역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산업계와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여수 캠퍼스의 2021년 취업률은 57%로 2020년 49.8%에 비해 7.2% 상승했다.
이는 거점국립대 취업률 평균 상승폭 3.1%의 두 배에 달하면서 취업률 상승폭이 가장 큰 전북대(4.8%)와 비교해서도 3.4%가 높다. 건축디자인과(86.7%) 냉동공조공학과(70.8%), 화공생명공학과(65.4%)가 여수 캠퍼스의 취업률 상승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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