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남, 베테랑 수비수 강민수 영입…16년 만에 복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 베테랑 중앙 수비수 강민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전남은 2일 "강민수가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86cm 장신인 강민수는 공중볼 경합이 우수하고 대인방어에 강점이 있다. 또한 K리그 베테랑 중앙수비수답게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의 소유자다.
경기백마중, 고양종합고 출신의 강민수는 2005년 전남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3시즌 동안 전남에서 59경기에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하였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최종예선 등 7년간 A매치 5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K리그 통산 456경기 출전 15골 3어시스트를 기록중인 강민수는 전북, 제주, 수원, 울산, 상주, 부산, 인천에서 활약한 자타공인 K리그 현역 레전드다.
강민수는 “다시 전남으로 돌아와서 진심으로 기쁘고 기대된다”며 “전남에서 프로 선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전남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흔쾌히 결정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승격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을 떠날 때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었다. 다시 돌아온만큼 팬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전남드래곤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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