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다시 경찰 수사 받는다…`이동재 前기자 명예훼손` 관련

노희근 2023. 1. 2.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재(38)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신라젠 대표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55)씨가 두 번째 경찰 수사를 받는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이완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김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서울 성북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2월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어준씨[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동재(38)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신라젠 대표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55)씨가 두 번째 경찰 수사를 받는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이완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김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서울 성북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고의로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했다. 형사소송법상 경찰은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한 사건도 검사가 요청하면 다시 수사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재수사 요청 취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 전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라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2월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전 기자는 김씨를 상대로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 중이다.

이른바 '검언유착' 논란으로 2020년 6월 채널A에서 해고된 이 전 기자는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 확인 소송도 냈으나 지난달 15일 1심에서 패소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