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각급 기관단체 일제히 시무식…2023년 업무 시작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1.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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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날인 2일 충북지역 각 기관단체들도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2일 오전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찾은 뒤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 모두의 성장을 꾀하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며 "미래에 대비한 충북교육의 변혁 요구에 맞춰 본격적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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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교토삼굴의 심정으로 도정 임할 것" 눈길
윤건영 교육감 "다양한 생각 모아 모두의 성장 꾀하는 집사광익"
황영호 충북도의장 "신뢰받는 의회, 충북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
충북도 제공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충북지역 각 기관단체들도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2일 오전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찾은 뒤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세 개의 토끼 굴'을 파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바다가 없고 결핍이 많은 충북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토끼가 죽음을 피하기 위해 3개의 토굴을 판다는 심정으로 도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개의 굴을 파듯이 3개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눈은 멀리 보고 생각은 크게 하는 '담대한 충북', 결단하고 실행하는 '과감한 실행력', 희망을 잃고 힘든 도민 곁에서 용기를 주는 '따스한 도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시각을 넓히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공무원의 변화를 통해 충북의 변화를 성취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도 이날 간부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충혼탑 참배 이후 본청 화합관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윤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 모두의 성장을 꾀하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며 "미래에 대비한 충북교육의 변혁 요구에 맞춰 본격적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회 제공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시무식을 통해 "도민 중심의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선진 의정활동으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면서 경제위기 속 민생을 촘촘히 보듬고 충북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새해 포부를 드러냈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들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민주당 충북도당도 충혼탑 참배와 신년 인사회를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청주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상공인 등이 참석하는 신년 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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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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